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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수장’ 보유자로 인정된 김영이, 김영희 씨는 각각 2008년과 2015년 전승교육사로 인정돼 전승활동과 전수교육으로 ‘자수장’의 보전·전승에 힘써온 장인이다.
김영이 씨는 1970년 고(故) 한상수 보유자에게 입문해 자수 기능을 전수받아 55년 동안 활동해왔다. 김영희 씨는 1966년 최유현 보유자에게 입문해 58년 동안 자수 공예 기술을 닦아오며 해당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해 왔다.
‘궁중채화’는 비단, 모시 등 다양한 재료로 제작한 옛 왕실의 각종 연회·의례에서 사용된 가화(假花)를 뜻한다. 궁중의 권위나 위계, 품위를 나타내는 중요한 장식품으로 평화·장수·건강 등의 상징으로 사용됐다.
‘궁중채화’ 보유자로 인정된 최성우 씨는 현(現) 보유자인 황수로 씨의 아들로 모친의 작업을 도우며 자연스럽게 ‘궁중채화’의 기능을 전수받았다. 2016년 국가무형유산 이수자가 됐으며 2020년부터 ‘한국궁중꽃박물관’ 관장으로서 전시, 강연, 교육 등 전승활동을 이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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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유산청 관계자는 “‘자수장’과 ‘궁중채화’ 보유자 인정조사를 통해 해당 종목에 대한 전승기량과 전승활동 노력 등을 확인했고, 보유자 인정 예고 기간 동안 의견 수렴과 무형유산위원회의 최종 심의를 거쳐 세 사람을 보유자로 최종 인정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전승자를 충원해 전승기반을 확충하고 무형유산의 가치를 확산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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