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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근 미술평론가는 “소원섭 작가의 작품은 단순한 산의 정경이나 나무하나 풀 한 포기 그리는 것을 넘어 자신의 감정과 느낌을 자유롭고, 정직하게 표현함으로써 그만의 풍경의 경지를 펼쳐 보인다”며 “이러한 분위기 연출의 결정적 포인트는 청록과 푸른색의 안정되고 매혹된 색채로 귀결된다”고 설명했다.
세종뮤지엄갤러리 관계자는 “산 속에서 자연과 같이, 자연의 향기를 맡으며 작업하는 소원섭 작가는 작가 내면의 감성과 침착하고 따뜻한 시선에 근거해, 침묵적이면서도 적막한 산의 풍경을 연출하고 화폭에 담아내고 있다”며 “이번 전시는 주변에서 볼 수 있는 평범한 풀과 나무, 숲과 산, 바람과 햇살, 안개와 구름 등 시간의 흐름에 따라 변화하고 움직이는 자연의 모습을 통해 일상 속 마음의 치유와 활력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