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승권 기자] 항암면역세포치료제 개발 기업 박셀바이오는 오는 9월과 11월에 개최될 2개의 국제학술대회에서 진행성 간암 임상2a상 연구결과를 발표한다고 16일 밝혔다.
8월 말에 개최되는 또다른 학회에서는 CAR치료제 연구결과도 발표할 예정이다.
박셀바이오는 진행성 간암을 대상으로 자가 유래 NK세포치료제 파이프라인 Vax-NK/HCC의 임상2a상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지난 4월 17번째 환자의 등록을 마치고 예정된 종료를 위한 연구결과를 얻었다. 이번에 발표되는 연구결과는 연구자가 분석한 결과이며, 이후 제3기관을 통해 독립적 영상 분석을 거쳐 한번 더 검증을 거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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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연구결과 발표는 전남의대 화순전남대병원 종양내과 배우균 교수가 맡았다. 먼저 9월 7일부터 8일까지 양일간 개최되는 대한종양내과학회 국제학술대회(KSMO 2023)에서는 연구결과를 구두로 발표하고, 11월 10일부터 14일까지 개최되는 미국간학회 국제학술대회(AASLD 2023)에서는 연구결과를 포스터로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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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중 박셀바이오 대표이사는 “Vax-NK/HCC 임상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국제학술대회에서 최종 결과까지 발표하게 되어 기쁘다”며 “최근 HAIC 단독치료 대조군을 메타분석한 결과를 논문 투고했는데 해당 결과가 나오면 HAIC 단독 치료와 Vax-NK/HCC+HAIC 병합치료 연구결과를 비교해주는 간접적인 증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KSMO는 전세계 암 관련 분야 연구자들이 연구성과를 발표하고 공유하는 학술행사다. 50개국 이상에서 1700여명의 관련 분야 석학들이 참석한다. AASLD는 EASL(유럽 간학회)와 함께 간질환 분야의 세계 최대 학회 중 하나로 손꼽히는 세계 최대 학회 중 하나다. 전세계 1만여명의 업계 종사자들이 참가하여 관련 분야에 대한 연구성과를 발표한다. ICBMT 역시 조혈모세포이식 관련 분야 연구자들이 대거 참석하는 권위있는 학술행사 중 하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