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흥국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를, 이원종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를 지지한다는 뜻을 알린 바 있다.
18일 방송된 YTN라디오 ‘황보선의 출발 새아침’에선 김흥국과 이원종에게 각각 전화 인터뷰를 진행해 이야기를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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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이 후보에 대해 “어린 시절에 아주 불우하게 살았고 형제간에도 불협화음도 있고 보통은 그런 것들이 나이가 들면 반대로 작용한다”고 말문을 열며 “가난하게 살았으면 돈을 탐한다든가 부을 쫓는다든가 그렇게 살아가는 게 인지상정인데, 그분은 희한하게 그걸 좀 건강하게 극복한 것 같다”고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그런 사람들은 주변에서 찾기 힘든데 선출직 사람들이 갖춰야 할 공익적인 사람, 그런 사람으로 잘 극복하지 않았나 그래서 그런 판단을 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동시에 이 후보를 ‘미래 지향적인 후보’라고 말하며 “대통령의 선택은 상당히 중요하다. 우리 미래를 위해서 그런 면에서 경험이나 냉철한 지식, 이성으로 선택을 잘할 수 있겠다, 미래 지향적인 후보라는 생각이 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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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흥국은 윤 후보와 직접적인 인연은 없다면서 “그분은 저랑 만난 적이 없다. 사진 찍은 적도 없고 악수도 한 적도 없다. 전 자발적으로 지켜보다 저 사람이 마음에 드니까”라고 털어놓았다.
동시에 김흥국은 “저 사람(윤 후보)이 약속을 지키고, 저 사람이 3월 9일 좋은 일 있으면 분명 나에게 희망을 줄 것이라는, 그것이 곧 국민의 희망이고 대한민국이 잘되는 길이니까 그래서 선택을 한 거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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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똑같은 질문에 이원종은 “저희끼리는 전혀 문제가 없다”면서 “김흥국 선배님 뵐 때 그런 생각을 갖고 그분을 뵙거나 전혀 그렇지 않다. 갈라치기나 이런 걸해서 이익을 얻으려고 하는 쪽이 문제”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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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그룹 시나위의 리더 겸 기타리스트 신대철, 가수 이은미, 작곡가 윤일상은 이 후보의 유세에 직접 동참했으며, 체조 은메달리스트 여홍철과 레슬링 금메달리스트 심권호는 지지 성명에 이름을 올렸다.
윤 후보 측엔 김흥국과 배우 독고영재가 나섰으며 올림픽 사격 금메달리스트 진종오, 유도 이원희 용인대 교수까지 지지 대열에 합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