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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4일 기자간담회에서 “로이킴은 정보통신망법상 음란물 유포 혐의로 입건돼 피의자 신분”이라며 “빠른 시일 내에 귀국해서 조사받도록 통보한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어 “로이킴을 제외하고 ‘정준영 카톡방’과 관련해 거론되고 있는 가수 정진운·강인·이종현·용준형, 모델 이철우 등은 모두 참고인 신분”이라고 전했다. 또한 “이종현과 용준형은 참고인 조사를 이미 했고, 나머지는 조사할 계획이 없다”고 덧붙였다.
로이킴은 현재 미국에 머물고 있다. 3일 로이킴 측은 “미국에서 학업 중이나 빠른 시일 내에 귀국해 조사받을 수 있도록 일정을 조율 중”이라며 “필요한 조사에 성실히 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정준영은 사생활 영상물을 불법 촬영하고 단체 대화방 등에 유포한 혐의로 지난달 21일 구속됐다. 승리, 최종훈 등 연예인들도 입건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