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우데이타는 30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기존의 ‘비콘(beacon)’ 방식과는 다른 ‘액티브 디텍팅 시스템(ADS)’ 기반의 ‘스테이하이(StayHi)’ 서비스를 발표했다.
송경무 다우데이타 상무는 “비콘은 블루투스 신호를 활용해 통신할 수 있도록 하는 저전력, 저비용의 무선 센싱 기술인 반면, ADS는 이케이웍스가 독자 개발한 블루투스 기반의 실시간 추출(detector) 기술”이라면서 “개인화 된 위치기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는게 스테이하이의 가장 큰 장점”이라고 말했다. 다우데이타는 이번 사업을 위해 지난 1월 이케이웍스와 사업협력을 체결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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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들은 해당 권역에 들어서면 별도의 설정이나 검색 없이도 개인화 된 맞춤 쿠폰이나 주변 상점의 실시간 이벤트 및 할인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또한 구매시 적립한 포인트를 가맹점에서 현금처럼 사용하거나 현금화할 수 있다. 가맹점 입장에서는 정보의 사용율을 높일 수 있어 마케팅 효과를 증대시킬 수 있다. 사회적으로도 길거리의 종이 유인물을 대체함으로써 환경오염 방지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특히 기존의 비콘 방식은 스마트폰이 비콘을 찾는 형태였다. 따라서 고객의 스마트폰이 권역 내 모든 비콘을 탐색해야 하기 때문에 배터리 소모가 컸다. 그러나 스테이하이의 디텍터 방식은 디텍터가 권역 내 스마트폰을 탐지하기 때문에 고객 스마트폰의 배터리 소모가 거의 없다. 또한 별도의 가맹점용 모바일앱을 제공해 가맹점이 정보를 등록하고 관리하기 편리하다.
이와 함께 스테이하이는 탐지거리 및 보안에 유리한 특성을 갖고 있어 광고, 결제, 하이패스, 출입관리, 보안서비스, 공공서비스 등에 적용할 수 있다는게 회사 측 설명이다.
정동철 다우데이타 대표는 “다우데이타는 개인 식별 분야와 고객을 인지하는 자판기, 특정장소에서 와이파이(Wi-Fi) 자동이용서비스 등 비콘이 하지 못하는 서비스를 바탕으로 현재 주요 대형할인매장들과 서비스 적용을 협의 중”이라면서 “자사의 VAN 인프라를 활용한 기업과 소비자간(B2C) 영역의 가맹점 및 파트너사 모집을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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