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in | 이 기사는 06월 27일 16시 52분 프리미엄 Market & Company 정보서비스 `마켓in`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
[이데일리 김일문 기자] AA급 이상 우량 회사채 금리가 비교적 큰 폭으로 뛰었다. 만기가 한두달 앞으로 다가온 물량 가운데 수급상 매도가 더 강했던 결과로 풀이된다.
이들 회사채는 모두 7월말 8월초에 만기가 도래하는 초단기물이다. 증권사 관계자는 "시장의 매도 호가가 강하게 들어오면서 채권 가격이 떨어졌다"고 설명했다.
반면 1년 이상 만기가 남은 물량 중 4% 이상 금리를 받을 수 있는 채권은 가격이 올랐다. SK해운14의 경우 민평보다 5bp 낮은 4.84% 금리에 310억원이 거래됐다.
이날 거래량 수위권에 오른 종목들은 대부분이 당일 발행물들이었다. LS(006260)전선8-1(A+)이 3000억원 유통된 것을 비롯해 한진해운(117930)71-2(A)이 2000억원, 대우건설(047040)28(A)이 1530억원, SKC(011790)&C25(AA)가 1400억원 거래됐다.
한편 동부제철(016380)(BBB)은 다음달 5일 총 700억원 규모의 3년만기 회사채를 발행할 예정이다. 금리는 8.4%로 결정됐으며, 조달된 자금은 차환에 쓰일 가능성이 높다.
이날 금융투자협회 최종호가수익률에 따르면 오후 3시30분 현재 국고 3년 수익률은 3.72%로 전 거래일보다 1bp 올랐다. 동일 만기의 AA- 회사채 수익률은 각각 4.46%로 1bp 올랐고, BBB- 수익률은 동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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