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주요국 증시 상승 출발..석유관련주 강세

홍정민 기자I 2001.12.27 18:02:37
[edaily] 27일 유럽증시는 강세로 출발했다. 한국시간 오후 5시57분 현재 프랑스의 CAC40지수는 21.64포인트(0.48%) 올라 4523.74를 기록중이고 독일의 DAX지수는 47.26포인트(0.94%) 상승, 5066.27을 보이고 있다. 반면 영국의FTSE100지수는 전장대비 8.30포인트(0.16%) 하락한 5169.10을 나타내고 있다. 전일 유가가 급등세를 보임에 따라 정유관련주들이 강세흐름이다. 로열더치는 0.91% 올랐고 토털피네 역시 0.71%의 상승률을 기록중이다. 사우디의 알리 나이미 석유장관이 감산관련 석유수출국기구(OPEC)이 감산 이행에 대한 기대감이 확산, 전일 유가는 배럴당 21달러선까지 올랐다. 나이미 장관은 26일 OPEC 회동을 위해 카이로에 도착, OPEC이 내년 1월부터 감산약속을 이행할 것을 "100%" 확신할 수 있다고 밝혔다. 델타로이드증권의 주식전략국장 제르트 드 메쥬어는 "OPEC은 감산외에 다른 선택의 여지가 없다"면서 "이는 석유관련주들을 지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노키아는 1.95%, 에릭슨은 0.91% 상승했고 마르코니도 0.60% 오르는 등 통신주들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프랑스텔레콤과 도이체텔레콤은 각각 0.77%, 0.79% 올랐다. 자동차주인 다임러크라이슬러, 폴크스바겐은 각각 2.64%, 1.82%의 상승률을 기록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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