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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에 따르면 기업 실적을 반영하는 2분기 총영업잉여는 전분기 대비 18.5% 증가했다. 2010년 2분기 관련 통계 공표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48.2% 확돼됐다.
김 부장은 “반도체 제조업의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늘어났을 뿐 아니라 화학 제품, 운송, 장비 제조업, 서비스업의 도소매 등 반도체 업종 이외의 업종으로 실적 개선 흐름이 점차 확산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법인세 중간 예납, 삼성전자 현금 배당에 따른 배당금 및 배당소득세 등 금년 하반기부터 기업 소득의 정부, 가계로의 분배가 점차 가시화될 것”이라며 “앞으로 가계 소득 증가세가 지속되면서 시차를 두고 민간 소비 증대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했다.
한은은 2분기 총저축률은 45.6%로 1970년 1분기 이후 최고치를 기록한 데 대해서도 “소득은 늘었지만 소비는 그만큼 늘지 않았다는 것”이라며 “향후 미래에 소비할 수 있는 여력이 증가했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기업 소득이 증가함에 따라 가계 소득이 높아지고, 지금 남아 있는 저축을 통해 소비가 더 증대되면서 수요 측 물가 증대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했다.
2분기 국내 총 투자율이 낮아진 데 대해서는 “국내 투자도 설비 투자를 중심으로 늘어났지만 전체 소득이 더 많이 늘어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향후 국내 투자율은 높아질 것으로 봤다. 그는 “건설 투자 같은 경우 반도체 등 비주거용 건물이 늘고 있으며, 주거용 건물 (투자) 감소 폭도 줄어드는 상황이기 때문에 국내 투자율은 지금보다 소폭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