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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언석, 정원오·전재수 직격…“국민의힘이 책임 정치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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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소현 기자I 2026.04.13 09:22:21

정원오 향해 “당선되더라도 시장직 제대로 수행 못해”
전재수 ‘통일교 의혹’ 두고 “부끄럽지 않나” 지적
합수본 수사 결과에 “엉터리 수사…법적 조치 검토”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노진환 기자
[이데일리 안소현 김한영 기자]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3일 더불어민주당의 서울·부산시장 후보로 결정된 정원오·전재수 후보를 저격하며 국민의힘을 지지해 달라고 호소했다.

송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정 후보는 만에 하나 당선되더라도 수사와 재판을 받느라 시장직을 제대로 수행할 수 없고 결국 시장 임기를 제때 마칠 수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주장했다.

송 원내대표는 “선거법 판례상 여론조사 결과의 백분율을 캠프에서 임의로 가공하고 편집해서 발표하는 것 자체가 명백한 공직선거법 제96조 위반”이라며 “정원오 캠프에서는 민주당 경선 룰대로 환산한 것이라고 주장하는데 민주당 경선 룰이 법보다 위에 있는 발상이냐. 선거관리위원회에 이 부분에 대해 문의라도 해보고 발표했나”라고 반문했다.

이어 “정원오 캠프에서 처음에는 아무 문제없다더니 관련 게시물을 지금 모두 삭제한 것을 보니 결국 도둑이 제발 저린 격 아닌가 한다”며 “공직선거법상 양형 기준과 판례를 살펴보면 당선되더라도 되더라도 당선 무효를 피하기가 어려울 것”이라고 지적했다.

전 후보에 대해서는 “통일교 천정궁을 방문한 적 없다고 했고 금품 받은 적이 없다고 했다”며 “하지만 합동수사본부의 결론은 전 후보의 해명이 거짓임을 밝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천정궁에 간 적 없다는 말도, 금품을 받은 적 없다는 말도 모두 거짓말이다. 한 마디로 부산시민을 배반한 것이고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로서 법적 책임을 면할 수 없다”며 “합수본 수사 결과는 단지 시간이 흘러 공소시효가 지났다는 것에 불과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송 원내대표는 “합수본은 4명의 보좌진을 조직적 증거 인멸 혐의로 기소했는데 총책임자인 국회의원에는 아무런 책임을 지우지 않았다”며 “손발이 한 일을 머리가 몰랐다고 하는 황당한 결론이다. 이런 엉터리 수사, 도대체 합수본은 전 후보의 증거 인멸 지시 여부에 대해 수사라도 해보긴 했나”라고 일갈했다.

또 “전 후보는 부끄럽지 않나”며 “국민의힘에서는 전 후보를 위한 공천 선물로 수사를 억지종결한 김태훈 합수본부장에 대한 법적 조치를 검토하도록 할 것”이라고 했다.

아울러 “국민의힘은 최종 후보가 확정될 서울과 부산에서 책임있는 정치로 시민의 선택을 정당하게 받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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