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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이 3분기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근거한 첨단 제조 생산 세액공제(AMPC) 보조금으로 받은 금액은 3655억원이다. 이를 제외한 영업이익은 2358억원이다.
앞서 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 2분기 IRA에 따른 보조금을 제외하고 14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지난 2023년 4분기 이후 6개 분기 만의 흑자였다. 이어 올해 3분기에도 연속으로 보조금을 제외하고 흑자를 기록한 것이다. 흑자 폭은 2분기 대비 2000억원 이상 커졌다.
미국에서 지난달 말을 끝으로 전기차 구매시 지급되는 최대 7500달러 보조금이 폐지되면서 완성차 제조사(OEM)들이 재고 조정에 나서는 등 수요가 감소했지만, ESS 현지 생산이 본격화하면서 수익성을 개선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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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은 북미 ESS 출하에 따른 수익 본격화에 더해 지속적인 고정비 감축 노력, 원통형 전기차 및 파우치 고객 물량 증가에 따른 소형 배터리 사업 개선 영향 등으로 실적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업계에서는 이달부터 북미에서 전기차 구매 보조금이 종료되면서 전기차용 배터리 물량 성장이 당분간 제한적일 것으로 보고 있다. 이같은 상황에서 하반기 성장 동력 핵심은 ESS가 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북미 ESS 수요가 견조한 흐름을 보이는 상황에서, LG에너지솔루션을 비롯해 삼성SDI(006400)와 SK온 등 국내 배터리3사 모두가 ESS용 배터리 미국 현지 생산을 위해 속도를 내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미시간 홀랜드 공장에 이어 북미 합작법인(JV)을 포함한 일부 생산능력(캐파)을 ESS향 공급에 우선 활용해 설비 효율을 높이는 방안을 추진할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 관계자는 “하반기에도 자원 재배치와 비용 효율화를 통한 고정비 부담 최소화 등 다양한 방안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