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NH투자증권이 HDC현대산업개발(294870)에 대해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7% 오른 3만원을 제시한다고 8일 밝혔다. 재정 투입, 부실 PF 현장에서의 자금 회수 등에 따른 건설 경기 반등 기대감을 반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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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상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서울원 아이파크 매출 인식, 주택(외주) 부문 원가율 정상화, 지식산업센터 비용반영 종료 등으로 잔여 분기 동안 이익 개선 흐름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대기 중인 대형 사업장들의 착공 시 추가 밸류에이션 확대 가능하다고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2분기 매출액은 1조원(전년 대비 6%↓), 영업이익은 731억원(36%↑)으로 컨센서스에 부합할 것으로 봤다. 그는 “수원 아이파크 11, 12단지 인도 매출 인식 시점이 3분기 이후로 지연되면서, 당초 예상 대비 주택(자체) 부문 매출은 감소하겠으나 공정 촉진 등으로 주택(외주)부문 매출 증분이 이를 상쇄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