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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약에 따라 4개 은행은 각 5억원씩 총 20억원 규모의 기금을 조성하고 SSAFY 협력 NGO인 ‘아이들과미래재단’을 통해 SSAFY에 기부한다. 기금은 SSAFY에 입과한 청년들이 1년간의 교육 과정을 이수하고 취업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활용된다.
SSAFY는 올 하반기부터 협약에 참여한 4개 은행들이 참여하는 ‘금융 특화 프로젝트’ 과정도 개설한다.
4개 은행들은 1학기 기초 SW 교육을 마친 SSAFY 교육생들에게 2학기에 핀테크 관련 기초 SW 프로젝트를 제안하는 방식으로 교육 과정에 참여한다. 교육생들은 은행 임직원들의 멘토링을 받으며 실전과 같은 SW 개발 경험을 쌓을 수 있다.
또 SSAFY는 채용박람회 때 ‘금융특화관’을 신설해 모의면접과 채용상담 등 교육생의 은행 취업을 돕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SSAFY는 삼성이 국내 소프트웨어(SW) 생태계 저변을 확대하고 청년 취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운영하는 CSR(기업의 사회적 책임) 프로그램이다. 교육비는 무료이고 교육생들에게 매월 100만원씩 교육지원금도 지급한다.
지난 2018년 말 SSAFY 시작 후 지금까지 ‘실전형’ SW 개발자로 성장한 수료생은 4000여명이다. 이들은 1000여개의 국내외 기업에 취업해 활약하고 있다.
SSAFY는 청년들의 취업 경쟁력을 높이며 국내 SW 생태계 저변을 확대하는 대표적인 SW 인재 육성 프로그램으로 자리잡았다. 특히 은행 등 금융기관들이 ‘SSAFY 인재’에 큰 관심을 쏟으며 채용도 지속 늘려왔다. SAFFY 1기 수료생 중 은행과 보험사, 증권사를 비롯한 금융기관 취업자는 33명이었지만 7기는 138명으로 증가했다. 현재까지 각종 금융기관에 취업한 SSAFY 수료생은 총 726명에 달한다.
SSAFY 인재의 주요 수요처인 4대 은행이 SSAFY 인재 육성에 직접 힘을 보태면서 청년과 기업이 동행하며 ‘윈-윈’하는 SSAFY 프로그램의 ‘상생 선순환’은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
박학규 삼성전자 사장은 “이번 협약은 사회적 난제를 함께 고민하고 해결해 나가는 SSAFY 생태계 확장의 시발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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