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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한화갤러리아, 소비자심리지수 9개월만에 최고...추가 회복 가능 '강세'

최은경 기자I 2023.04.03 11:41:50
[이데일리TV 최은경 기자] 한화갤러리아(452260)의 주가가 강세다. 최근 완전한 일상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진 가운데 지난달 소비자심리지수(CCSI)가 지난해 6월(96.7) 이후 9개월 만에 최고치인 92.0을 기록하는 등 소비 심리가 개선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3일 11시 41분 한화갤러리아는 전일 보다 14.32% 오른 2415원에 거래 중이다.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와 방한 관광객 증가, 정부의 내수 대책 등으로 소비 회복이 가시화하면서 향후 한국 경제의 버팀목 역할을 할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다. 다만 고물가·고금리 등의 제약 요인도 상존하는 상황이다.

이날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지난 2월 소매판매 지수(계절조정 기준)는 108.4(2020년=100)로 전월 대비 5.3% 올랐다. 이는 지난 1995년 12월(5.5%) 이후 27년 2개월 만에 최고 증가율로 파악됐다. 그간 코로나19 방역을 이유로 제한돼온 중국인의 한국행 단기 비자 발급이 정상화됨에 따라 면세점 판매도 18.3% 증가했다. 이에 소매판매는 3개월 연속 감소세가 종료됐다.

일상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지난달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지난해 6월(96.7) 이후 9개월 만에 최고치인 92.0을 기록하는 등 소비 심리가 크게 개선됐다. 방한 관광객 수는 올해 2월 47만 9000명으로 전년 대비 379.3% 폭증했다.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2월(120만 2000명) 수준을 감안하면 향후 더 개선될 여지도 있을 전망이다.

한화갤러리아는 백화점 사업을 영위하는 업체로 소비 회복과 실적이 직접 적인 관련이 있어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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