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벅 서울대치과병원점, 커뮤니티 스토어 3호점으로 재탄생

전재욱 기자I 2021.12.20 12:59:33
[이데일리 전재욱 기자]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는 20일 스타벅스 서울대치과병원점(서울 종로구 대학로101)을 커뮤니티 스토어 3호점으로 전환하고 장애 인식개선 가치 확산을 위한 기금 1억원을 전달했다.

스타벅스커피 코리아 서울대치과병원점이 개점 1주년을 맞은 20일 커뮤니티 스토어 3호점으로 전환했다. 왼쪽부터 첫번째 구영 서울대학교 치과병원장, 이경훈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국장, 송호섭 스타벅스커피 코리아 대표이사 등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스타벅스)
커뮤니티 스토어는 지역 사회의 긍정적인 변화와 장기적인 발전에 기여하고자 개발된 스타벅스의 글로벌 사회공헌활동 중 하나로 매장 수익금 일부를 지역사회로 환원하는 이익공유형 매장이다.

1호점 대학로점과 2호점 성수역점에 이어 이번에 서울대치과병원점을 커뮤니티 스토어 3호점으로 운영하며 지역상생 활동을 강화할 방침이다.

스타벅스 서울대치과병원점은 장애인 고용 증진과 장애 인식개선을 통한 사회적 가치 실현을 목표로 지난해 12월 열었다. 전 세계 스타벅스 매장 가운데 청므으로 장애인 편의시설을 강화한 포괄적 디자인을 적용해 주목받았다. 이날 3호점 개소식은 서울대치과병원점 개점 1주년을 맞아 이뤄졌다.

해당 매장 장애인 고용률은 50% 이상으로, 현재 파트너 14명 가운데 7명이 근무하고 있다. 이 매장 일부 수익금을 저소득층 장애인 치과 수술비로 지원해오고 있다. 현재까지 1억원의 치과 수술비를 서울대학교치과병원에 기부했으며, 관련 지원을 지속적으로 이어 나갈 예정이다.

스타벅스는 서울대치과병원점을 커뮤니티 스토어 3호점으로 재단장하면서 보다 체계적인 장애인 지원 사업을 진행해 나갈 방침이다. 서울대치과병원점의 모든 구매 품목당 300원의 기금을 적립해 향후 하트-하트재단에 전달하며 장애 인식개선 활동을 강화해 나간다.

조성 기금은 장애 청년 그림 공모전, 장애 여부와 상관없이 매장을 찾는 모든 고객이 읽을 수 있는 베리어프리(Barrier free) 도서제작, 장애인 공연 후원 등에 지원하며 다양한 장애 인식개선 캠페인에 사용될 예정이다.

청각장애를 가진 최예나 서울대치과병원점 부점장은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가 환영받을 수 있는 특별한 공간인 서울대치과병원점이 장애 인식개선 확산을 위한 커뮤니티 스토어가 돼 뜻깊다”며 “여기서 다양한 장애 인식개선 활동을 펴 차별 없는 사회를 만들어 나가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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