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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터에 따르면 쫓겨난 간부는 임시 시설에서 여러 명과 한방을 쓰거나, 영내 사무실에서 침낭 생활을 지시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어 “군 간부 숙소는 군 시설이지만, 개인 주거공간이기도 하다”며 “1년 동안 자가격리자 대응책도 마련하지 않은 채 ‘살고 있는 집을 비우라’는 극단적인 결론부터 도출한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센터는 또 “인력이 필요한 곳에는 유관기관과의 빠른 협의로 파견을 보내면서, 정작 장병들이 돌아와 쉬어야 할 공간은 뺏어버렸다”며 “누가 위험을 무릅쓰고 각자의 복무에 최선을 다할 것이란 말인가”라고 목소리 높였다.
아울러 “장기적으로는 최소한 개인 주거시설을 침해하는 일이 없게끔 조속히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