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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통화정책방향 의결문을 통해 금리를 동결한 배경과 관련 “국내경제가 더딘 회복 흐름을 나타냈다”며 “수출 부진은 완화됐으나 민간소비가 코로나19 재확산 영향으로 미약한 가운데 설비투자 회복이 제약되고 건설투자는 조정을 지속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금통위 이후 발표된 수출 지표 흐름을 보면 9월들어 전년보다 7.7% 개선한 것으로 나타나 마이너스 흐름에서 탈피했다. 그러나 소비심리지수가 코로나19 재확산 여파로 하락하고, 수요 부진이 지속하며 8월 설비투자지수는 전월보다 4.4% 감소했고, 건설기성액도 7.1% 감소하는 등 내수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
고용 상황은 큰 폭의 취업자수 감소세가 이어졌다. 취업자수는 7~8월 들어서도 27만명 수준의 감소세가 지속하고 있다.
한은은 “앞으로 국내경제는 수출을 중심으로 완만한 회복세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되나 성장경로의 불확실성은 높은 것으로 판단된다”며 “금년중 GDP성장률은 지난 8월 전망치(-1.3%)에 대체로 부합할 것으로 보인다”고 예측했다.
소비자물가는 최근 상승 흐름이 나타나고 있지만, 수요측면에서 물가상승압력이 낮아 당분간 0%대 초중반의 낮은 수준에 머무를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향후 통화정책방향과 관련 “성장세 회복을 지원하고 중기적 시계에서 물가상승률이 목표수준에서 안정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금융안정에 유의해 운용해 나갈 것”이라며 “국내경제의 회복세가 더딜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수요측면에서의 물가상승압력도 낮은 수준에 머무를 것으로 전망되므로 통화정책의 완화기조를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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