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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경계 조정 지역 내 첫 분양 단지인 반정 아이파크 캐슬의 경우 교통, 교육, 편의 등 생활 편의시설이 잘 정돈된 수원시 영통구 및 망포지구 생활권을 고스란히 누리면서 행정구역 상으로는 화성시에 속한 만큼 투기과열지구인 수원시와 달리 조정대상지역 규제만 적용받는다.
실제로 반정 아이파크 캐슬과 맞닿은 망포지구는 도시개발사업을 통해 체계적으로 조성되는 만큼 신도시 생활 인프라가 형성돼 있다. 단지 바로 앞 초등학교 부지가 계획된데다, 수원에서도 손꼽히는 영통 학원가도 가깝다. 뿐만 아니라 다수의 근린공원을 비롯해 분당선 망포역, 이마트트레이더스(수원신동점), 망포체육문화센터(예정) 등 편의시설도 풍부하다.
반면 1순위 청약 자격, 대출 한도 등 규제는 투기과열지구인 수원시보다 덜하다. 1순위 당첨자 선정 시 전용 85㎡이하의 추첨제 비율이 0%인 수원시와 달리 조정대상지역인 화성시는 25%를 추첨제로 진행한다. 전용 85㎡초과는 추첨제 비율이 무려 70%이다. LTV(주택담보대출비율)와 DTI(총부채상환비율)도 10%포인트 완화된 50%이며 재당첨 제한 기간도 수원시보다 3년 짧은 7년이다.
반정 아이파크 캐슬 분양 관계자는 “얼마 전 바뀐 행정구역과 관련해 1순위 청약 자격 문의가 많은데, 기존 수원시에 속해 있을 때보다 완화된 조정대상지역 규제가 적용되면서 당첨 확률이 상대적으로 높아진 것”이라며 “입지 면에서도 망포지구와 인접해 있다 보니 수원 영통생활권을 공유할 수 있어 인근 지역민들의 관심이 높다”고 설명했다.
HDC현대산업개발과 롯데건설이 10월 경기도 화성시 반정동 일원에 분양할 예정인 ‘반정 아이파크 캐슬’은 총 2개 단지로 4단지는 지하 2층~지상 17층, 14개동, 전용면적 59~105㎡ 986가구, 5단지는 지하 3층~지상 19층, 20개동, 전용면적 59~156㎡ 총 1378가구 규모로 이뤄진다.
단지가 들어서는 곳은 지난해 초 입주를 마친 영통 아이파크 캐슬 1·2단지(2945가구)와 더불어 앞선 7월 분양을 시작해 단숨에 분양을 마무리 지은 영통 아이파크 캐슬 3단지(664가구), 10월 분양을 앞둔 당 사업지(2,364가구)까지 총 5973가구 규모의 아이파크 캐슬 브랜드타운으로 이뤄진다.
주변으로도 수원 아이파크 시티 1~9단지(6667가구), 래미안 영통 마크원 1·2단지(1330가구), 힐스테이트 영통(2140가구), 수원 하늘채 더퍼스트 1·2단지(3236가구), 영통 롯데캐슬 엘클래스(예정, 1251가구) 등 브랜드 아파트가 들어서면서 향후 이 일대는 2만여 가구의 대규모 주거지역으로 거듭날 전망이다.
단지는 남향 위주 배치로 채광을 극대화하고 지상에 차 없는 설계로 주거안전성을 확보했다. 전용 59~156㎡ 총 15개 주택형으로, 중소형부터 대형까지 수요자 취향에 맞는 주거공간 선택이 가능하며 주방 이외에 조리공간이 별도로 마련된 테라스 세대와 탁 트인 조망이 확보되는 펜트하우스 등 특화 세대도 선보인다.
실내는 팬트리, 알파룸, 대형 드레스룸 등 수납공간을 강화했으며 효율적인 기능 및 동선 확보를 고려한 ‘ㄷ’자형 주방도 일부세대에 적용된다.
2022년 12월 입주 예정인 이 단지는 경기도 수원시 권선구 덕영대로 1176에 견본주택을 마련하고 있으나,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사이버 견본주택으로 대체된다. 관련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사이버 견본주택은 10월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