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코스피가 개인의 사자에 힘입어 장중 2370선도 넘어섰다.
10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오전 10시42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4.06포인트(0.60%) 오른 2365.73을 기록 중이다.
코스피는 장중 한때 2370.11까지 치솟으면서 전 거래일에 새로 쓴 연고점(2362.24)을 경신했다. 고가 기준 2018년 6월21일(2370.58) 이후 2년2개월 최고치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896억원, 2762억원어치 순매도 중이나 개인이 3751억원의 매수 우위를 보이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2061억원 순매도 우위다.
업종별로는 운송장비가 6% 이상 오르고 있고 증권, 보험, 통신업 등이 2%대 상승 폭을 기록 중이다. 반면 전기가스업은 1% 이상 밀리고 있고 의료정밀, 건설업, 철강·금속 등은 내림세를 보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인 가운데 현대차(005380)가 10% 이상 오르고 있고 현대모비스(012330)가 8%대 상승 폭으로 강세를 보인다. SK텔레콤(017670), 삼성물산(028260) 등은 2%대 오르고 있고 삼성전자(005930)(0.52%), LG생활건강(051900)(0.49%), 셀트리온(068270)(0.48%) 카카오(035720)(0.42%), SK하이닉스(000660)(0.25%) 등이 상승세를 보인다.
반면 LG화학(051910), 엔씨소프트(036570), 삼성SDI(006400) 등은 2%대 밀리고 있고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NAVER(035420) 등은 1%대 빠지고 있다.
한편 어닝서프라이즈 기록 후 단숨에 시가총액 3위까지 올랐던 LG화학(51조2500억원)은 이날 내림세를 보이면서 NAVER(51억1680억원)와 3위 자리 다툼이 치열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