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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TV '우리 고장 사용설명서' 제 2의 안양 부흥 소개

이대원 기자I 2017.10.26 10:55:54
[이데일리TV 이대원PD]이데일리TV 프로그램 ‘우리 고장 사용설명서’에 안양시 이필운 시장이 어제(25일) 출연했다. ‘우리 고장 사용설명서’는 지방자치단체들의 정책을 알아보고 도·시민이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기획된 프로그램이며 격주로 수요일 오후 3시 50분부터 약 10분간 방송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에서 이필운 안양시장은 70~80년대 경인공업지구의 대표도시로서 2002~2004년 동안 지방자치 경쟁력 2위였던 안양시에 대해 소개를 했는데 그 이후 지속적인 인구감소와 의무적 경비 증가, 대기업 13개사 및 공공기관 8개가 이전하면서 도시성장의 한계에 봉착한 안양시의 재도약을 중점적으로 전했다.

이데일리TV 프로그램 ‘우리 고장 사용설명서’ 방송화면 캡쳐
이필운 안양시장은 이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2016년 ‘제 2의 안양 부흥’을 선포하고 5대 핵심전략과 22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데 그 중 안양 경제의 견인차 역할을 할 젊은 층들의 유입과 창업과 취업 등 경제활동의 참여를 위해 창조경제융합센터를 개설하고 청년공간 범계큐브를 조성했는데 이로서 안양시의 청년들은 누구나 자유롭게 이 공간을 이용할 수 있으며 서로의 생각을 공유하고 교류를 통해 취업·창업정보 등 필요한 정보도 얻을 수 있게 되었다.

범계큐브, 동안구 시민대로 롯데백화점 범계광장에 위치
또한 지역 내 기업들을 위한 시책도 선보이고 있는데 인도시장 진출이 가장 대표적인 예라고 할 수 있다. 이필운 시장은 작년 8월 India-Korea ICT Workshop을 인도 IIITD(트리플IT델리)대학에서 진행하게 되었는데 관내 기업의 인도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 정부·기업·대학 등 다양한 기관을 방문하여 큰 성과를 이뤄냈는데 특히 뉴델리 주정부 청사에서 마니시 시소디아 부총리와 면담을 통해 안양시와 뉴델리가 활발한 경제 교류 및 투자 협력 방안을 위해 협의를 한 점과 IIITD대학에서 열린 기업별 비즈니스 상담회에서 인도 50개 기업과의 상담을 통해 약 6천7백만달러의 계약 추진과 2백1만달러의 현장 수출계약 성과를 이루어 낸 것이 주목할 만하다.

경제적으로 다양한 성과를 올리고 있는 안양시는 시민들의 안전을 위한 시책도 펴고 있는데 안양시가 개발한 ‘스마트폰 안전도우미’ 앱이 대표적이라 할 수 있다. ‘스마트폰 안전도우미’는 스마트폰에 내려받은 안전도우미 앱 실행과 CCTV를 통해 이동 경로가 실시간으로 안양시 U통합상황실에 모니터링 되면서 앱 실행자 및 보행자를 범죄 등으로부터 보호하는 시스템인데 특히 위급상황에서는 앱을 실행한 상태에서 스마트폰을 흔들기만 해도 주변의 CCTV와 연계되어 집중 모니터링하게 되고 경찰까지 출동하게 하는 앱이다. 이 앱은 2014년 행정자치부 국민 생활불편 개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대통령상을 수상, 기술력과 콘텐츠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전국 지자체로 확산될 예정이라고 한다.

U-통합상황실에서 어플을 실행하고 있다.
또 지난 9월 28일엔 안양박물관을 개관했다. 이는 2006년 평촌아트홀에서 시작한 안양역사관을 박물관으로 승격하고 이전한 것이다. 이를 통해 시민들의 애향심을 고취하고 문화의 정체성 확립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안양박물관은 김중업박물관과 함께 안양예술공원 내에 위치하고 있으며 중초사지 당간지주와 고려 3층 섭탑, 안양사지 발굴 유물 등이 함께 자리하고 있어 시민들의 발길을 이끌고 있다. 개관하고 3주동안 집계된 방문객만 7천 명 이상이라고 한다.

안양박물관, 안양시 만안구 석수동에 위치
그리고 ‘제 2의 안양 부흥’의 5대 전략 중 하나인 인문도시 조성사업을 위해 인문도시축제를 10월 28일(토) 오후 2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다음날 29일까지 진행한다고 한다. 특히 이 축제는 시민주도형 축제로서 관내 인문기관 및 종교단체·대학 그리고 인문 및 평생학습 동아리 등 총 92개의 기관·단체가 참여하며 ‘자기주도 학습체험’, ‘성인문해교육’ 등 총 104개의 전시 및 체험부스가 운영되고 33건의 공연이 진행되어 볼거리, 즐길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한다.

2016년 제 1회 인문도시축제 행사 중
마지막으로 이필운 시장은 “시민들과 함께 시의 새로운 비전을 만들고 추진해 나갈 것이며 ‘제 2의 안양 부흥’ 사업이 잘 이루어질 수 있도록 시민들의 참여를 부탁합니다”라고 밝혔다.

우리 고장 사용설명서 안양시편의 재방송 시간은 내일 27일(금) 오후 5시 30분에 예정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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