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토필드, 세계최대 젤라틴업체와 7조 지혈제 진출 '급등'

박형수 기자I 2017.08.08 10:29:21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토필드(057880)가 급등하고 있다. 세계 최대 젤라틴 생산업체 독일 젤리타(GELITA AG) 그룹의 의료용 체내 흡수성 지혈제 (GELITA SPON 외 41종)에 대한 국내 독점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이 주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8일 오전 10시25분 토필드는 전날보다 20.74% 오른 3405원에 거래되고 있다.

토필드 관계자는 “의료용 체내 흡수성 지혈제에 대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GMP 인증을 획득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1875년 설립한 젤리타는 식용, 의료용 등으로 젤라틴과 콜라겐을 생산하고 있다. 관련 분야 세계 1위 업체다. 현재 전 세계 70여개 국으로 유통하고 있다.

서문동군 토필드 대표는 “7조원에 달하는 지혈제 시장은 매년 20%씩 성장하는 고부가가치 산업”이라며 “젤리타 42종 지혈제는 1분 미만으로 지혈할 수 있어 혈액 손실을 최소화한 제품”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부가 환자 안전향상을 위해 체내흡수성 지혈제를 의료기기 4등급으로 분류해 별도 보상을 시작했다”며 “많은 환자가 수혜를 볼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치료재료 별도보상을 추진하고 있다. 지혈제를 비롯해 수술 시 출혈량 감소 등 인체 위해 감소시키는 치료재료 10개 품목에 대해서도 내년 상반기까지 별도보상 방안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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