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인간의 각종 활동이 전지구적 환경변화와 생태계의 파괴, 기후변화 등을 일으킴으로써 인류의 생존을 위협하고 있다.
이같은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미래지구’를 위한 과학기술 석학들의 본격 논의가 시작된다.
한국과학기술한림원 (원장 이명철)은 25일 오후 4시 30분부터 더플라자호텔 22층 다이아몬드홀에서 ‘미래지구한국위원회’ 출범식을 연다.
당일 오전 9시 30분부터는 이를 기념하기 위해 ‘미래지구와 아시아의 지속가능발전목표 (Future Earth and Sustainable Development Goals in Asia)’를 주제로 제 25회 한림국제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일본, 중국, 인도 등 아시아 각국의 미래지구 프로그램 현황을 공유하고,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방안을 모색하는 중요한 자리가 될 전망이다.
미래지구한국위원회는 국제과학연맹이사회 (International Council for Science, ICSU)가 유엔환경계획(UNEP), 유네스코(UNESCO) 등의 UN 산하기구와 함께 향후 10년간 추진하게 되는 국제연구프로그램 ‘미래지구(Future Earth)’의 한국 위원회다.
과기한림원은 지난해부터 이러한 국제과학계의 노력에 동참하고자 ‘미래지구-한국 프로그램’을 추진하기로 했으며, 동 프로그램을 총괄할 기구로서 미래지구한국위원회(Future Earth Korea National Committee)를 출범하게 됐다.
위원회는 미래지구-한국 프로그램을 총괄 및 추진하는 기구로 활동할 계획이다.
미래지구한국위원회의 위원 구성은 과학계를 비롯해 교육계, 언론계, 시민단체와 정부 등 전 분야에 걸쳐 30∼40인으로 운영될 예정이며, 25일 출범식을 전후해 열리는 ‘미래지구연구회 워크숍’ 등을 통해 최종 확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