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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웹툰' 유럽 진출 교두보 쌓는다

김용운 기자I 2016.01.26 11:29:09

앙굴렘 국제만화축제 '한국 웹툰 기획전' 열어
'닥터 프로스트' 이종범 작가 등 현지서 작화 시현

이종범 작가의 웹툰 ‘닥터 프로스트’(사진=네이버)


[이데일리 김용운 기자] 앙굴렘 국제만화축제에서 한국 웹툰 기획전시가 처음열린다.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은 오는 28일부터 31일까지 프랑스 앙굴렘시에서 열리는 앙굴렘 국제만화축제에 한국 웹툰 기획전 ‘웹툰 플레이그라운드’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한불 수교 130주년을 맞아 개최하는 한국 웹툰 기획전은 한국이 앙굴렘 국제만화축제에서 개최하는 네번째 기획전이자 웹툰을 주제로 한 첫 전시다.

기획전과 함께 포털사이트 네이버에 웹툰 ‘내일의 낭만부’, ‘연옥님이 보고 계셔’ 등을 연재한 작가 억수씨(본명 남준석)와 웹툰 ‘닥터 프로스트’ 시리즈로 유명한 이종범 작가가 현지에서 웹툰 작화를 시현하는 행사를 비롯해 미디어를 활용한 웹툰과 미디어 예술 형태의 협업 전시 등을 선보인다.

올해로 43회를 맞이하는 앙굴렘 국제만화축제는 만화와 애니메이션 분야에서 최고의 권위를 인정받는 축제다.

한국만화영상진흥원 관계자는 “이번 전시를 계기로 유럽시장에 한국 웹툰을 소개해 유럽시장 판로를 개척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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