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청원 “조계종, ‘한상균’ 보호땐 국민에 대접 못 받아”

[이데일리 강신우 기자] 서청원 새누리당 최고위원은 19일 지난 주말 ‘민중총궐기’ 집회 이후 조계사로 피신한 한상균 민주노총 위원장과 관련해 “구속 영장이 청구된 범법자를 보호하는 듯한 인상을 주면 국민에게 크게 대접받지 못할 것”이라고 했다.

서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조계종 지도자들에게 부탁의 말씀을 드린다. 불교계는 한 민노총 위원장을 설득해서 검찰 출두하도록 하는 것이 종교인의 역할”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지난 주말에 불법 시위를 주도했던 한 위원장이 조계종에 은신해 있는데 떳떳하게 사법당국에 나와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