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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닐 前골드만운용 회장 "유가, 더 떨어지진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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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훈 기자I 2015.01.08 13:41:27

5년만기 선물환, 현물과 밀접..선물보다 20달러 더 높아
"2011년에도 들어맞아..올해말, 작년말보단 높을듯"

짐 오닐 전 골드만삭스자산운용 회장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국제유가가 올해에는 적어도 작년말 수준에 비해서는 조금 더 올라갈 것이라고 이머징마켓 최고 전문가 중 하나인 짐 오닐 전 골드만삭스자산운용 회장이 전망했다.

한때 월가 최고의 투자전략가로 이름을 날렸던 오닐 전 회장은 7일(현지시간) ‘프로젝트 신디케이트’에 게재한 글을 통해 향후 5년간의 원유 선물환(포워드) 가격을 기준으로 산정할 때 올해말 유가는 분명 작년말보다는 높은 수준일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몇년전부터 유가를 전망하기 위해 다양한 툴을 만들었는데, 최근 들어 브렌트유 현물 가격과 5년뒤 선물환 가격을 비교하면서 현재의 유가를 전망하는데 유용한 정보가 된다는 점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실제 현재 브렌트유 가격은 배럴당 50달러를 밑돌고 있지만, 시카고상품거래소(CME)그룹에서 거래되는 2020년만기 브렌트유 선물환 가격은 73.81달러 수준으로, 현물가보다 20달러 이상 높다.

오닐 전 회장은 “5년만기 선물환 가격은 실제 투기거래보다는 현물 가격에 더 큰 영향을 받게 마련”이라며 “이 때문에 선물환 가격은 실제 상업용 수요가 얼마나 강한지를 잘 대변해주는 가격지표”라고 설명했다. 그는 “따라서 5년 선물환 가격이 현물이 다른 방향을 움직일 때 항상 이를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보다 자세한 설명을 위해 그는 지난 2011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시기를 예로 들었다. 오닐 전 회장은 2008년 신용 위기 이후 추락했던 유가가 본격 회복될 때 5년 선물환 가격은 오히려 하락세를 보이기 시작했고, 당시 현물 가격은 상당기간 급등했다고 말했다.

이를 거론하면서 그는 “당시는 이미 미국에서의 셰일가스 생산이 아직 초기였던 시기였지만, 선물환 가격은 이를 반영했고 중국 경제도 더이상 에너지 소비중심으로 가지 않을 것이라는 점을 시장은 충분히 감안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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