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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은은 현지시간으로 2일 멕시코 정부청사에서 유관 장관들과 만나 한국 기업의 멕시코 진출 활성화를 위한 협력방안을 논의했다고 3일 밝혔다.
김용환 행장은 이날 멕시코 농축수산부 장관을 만나 “양국 간 경제협력 강화 방안의 일환으로 멕시코에서 추진하는 대규모 인프라투자 사업에 한국기업이 보다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전폭적인 금융지원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멕시코 통신교통부 장관과 만나 “철도·도로·항만 등의 인프라사업과 통신·교통망 사업에 한국의 대기업뿐만 아니라 기술력을 갖춘 중소·중견기업도 참여할 기회를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수은은 이에 앞서 삼성물산(000830), 포스코(005490) 등 멕시코 진출 한국기업들을 초청해 간담회를 개최하기도 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현지법인장들은 한국기업의 멕시코 사업 수주 전략 등에 관한 정보를 교환하면서 수은의 더 적극적인 금융지원을 요청했다.
현재 한국기업들은 멕시코에서 바하 캘리포니아(Baja California) 발전사업 (3억5000만 달러), 노르테 3(Norte Ⅲ) 발전사업 (11억 달러) 등 민자발전사업 입찰 참여를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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