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윤도진 기자] 미국 소재 기업이 국내 주식시장에 첫 발을 들인다.
한국거래소(KRX) 코스닥시장본부는 12일 코스닥시장 상장위원회가 미국 기업인 뉴프라이드코퍼레이션의 상장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뉴프라이드코퍼레이션은 78년 설립된 캘리포니아 소재 자동차 부품 및 내장품 판매업체로 대표이사를 맡고 있는 사실상 대주주가 재미교포(에드워드 김)인 한상(韓商)기업이다.
컨테이너 섀시, 트레일러용 신생 타이어 및 재생타이어 등을 판매하며 작년 매출 463억원, 순이익 47억원을 거뒀다.
거래소 관계자는 "뉴프라이드 측에서 기업공개를 서두르고 있어 이르면 5월께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상장 주선은 골든브릿지투자증권이 맡았다. 골든브릿지가 기업공개를 주관한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
상장위원회는 이날 국내 소프트웨어 개발 및 공급업체 인피니트헬스케어, 중국 스포츠 의류 제조업체 지주회사 동아체육용품유한공사 등의 상장도 승인했다. 두 회상의 상장은 각각 삼성증권, 교보증권이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