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임일곤기자] 미니홈피 `싸이월드`의 배경화면(스킨)을 이용자가 직접 만들어 판매까지 할 수 있게 된다.
SK컴즈(066270)는 회원이 배경화면을 만들어 선물가게에서 직접 판매까지 가능한 `오픈스킨`을 선물가게 내에 신설했다고 11일 발표했다.
스킨 판매를 원하는 회원은 선물가게 오픈스킨 섹션에서 `스킨 응모하기` 메뉴를 클릭, 자신이 직접 디자인한 스킨 4개를 등록하면 된다. 20세 이상 회원만 참여할 수 있다.
회사는 전문가 심사를 통해 응모작 중 매월 10명 내외의 회원을 뽑을 예정이다. 뽑힌 작품은 오픈스킨을 통해 회원이 정한 자신의 오픈샵 이름으로 소개되고 2개월간 판매된다.
연예인의 사진을 사용하거나 유명한 작가의 그림을 도용해서는 안된다. 노래가사 2음절 이상을 사용하거나 다른 사람의 사진을 이용하는 저작권, 초상권 침해도 허용되지 않는다. 이러한 침해 사실이 발견될 경우, 오픈 스킨 섹션에서 바로 신고가 가능하며, 문제가 되는 제품은 즉시 삭제 조치된다.
김정훈 싸이월드 선물가게 팀장은 "셀프 아이템들은 사용자들이 직접 자신만의 개성을 드러낼 수 있어 날로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며 "오픈 스킨 판매로 수익도 얻을 수 있게 돼 셀프 아이템들에 대한 관심이 더욱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