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이데일리 전설리특파원] 21일(현지시간) 뉴욕 주식시장이 개장전 거래에서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개장전 발표된 뱅크 오브 아메리카(BOA)의 실적이 월가 기대를 넘어서면서 투자심리를 지지하고 있다.
지난주 웰스파고, JP모간체이스, 씨티그룹에 이어 BOA도 월가 전망을 웃도는 실적을 내놓으면서 금융권 실적에 대한 안도감이 확산되는 분위기다.
한편 이날 개장 후에는 6월 경기선행지수가 발표된다. 장 마감 후에는 애플,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머크 등의 실적 발표가 예정돼있다.
오전 9시 현재 다우 지수 선물은 1만1542로 전일대비 41포인트 올랐고, 나스닥100 선물은 10.2포인트 전진한 1839.0을 기록중이다.
국제 유가는 이란에서의 긴장감 고조와 멕시코만 허리케인 예고로 나흘간의 급락세를 접고 반등, 130달러대로 재진입했다.
서부 텍사스산 중질유(WTI) 8월물 인도분 가격은 전일대비 배럴당 2.38달러(1.85%) 오른 131.26달러를 기록중이다.
◇BOA `급등`-야후 `하락`
BOA(BAC)가 개장 전 거래에서 10.6% 급등세다.
BOA는 2분기 순이익이 34억1000만달러(주당 72센트)로 전년동기 57억6000만달러(주당 1.28달러) 대비 41% 급감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는 팩트셋 리서치가 집계한 월가 전망치인 주당 59센트는 상회한 수준이다.
이번 실적에는 미국 최대 모기지업체인 컨트리와이드 파이낸셜 인수 비용 2억1200만달러(세전 기준)가 포함됐다. 그러나 이번 분기 23억3000만달러의 순손실을 낸 컨트리와이드의 실적은 포함되지 않았다. BOA는 지난 1일 컨트리와이드 인수 작업을 완료했다.
반면 야후(YHOO)는 3.6% 하락세다.
야후는 이날 억만장자 기업사냥꾼 칼 아이칸과 합의하고, 이사회 의석 3석을 내어주기로 했다.
합의안에 따르면 야후는 이사진을 11명으로 확대하고, 아이칸을 이사진으로 선임하기로 했다. 또 2명의 이사진을 아이칸이 제안한 9명 가운데서 기업지배구조 위원회의 추천을 받아 선출하기로 했다.
현 이사진 중 로이 보스톡 회장과 제리 양 최고경영자(CEO) 등 8명은 유임하고, 로버트 코틱 액티비전 CEO만 재선임하지 않기로 했다.
아이칸은 위임장 대결을 철회하고, 내달 1일 주주총회에서 새로 구성된 이사진의 뜻을 지지하기로 합의했다.
야후 지분 5%를 확보하고 있는 아이칸은 마이크로소프트(MS)로의 매각 협상 결렬 이후 제리 양 CEO 등 야후 이사진 교체를 주장하며 위임장 대결을 추진해왔다.
미국 최대 항암제 제조업체인 지넨텍(DNA)은 스위스 제약업체 로셰의 잔여 지분 매입 제안으로 14.9% 뛰었다.
로셰는 지넨텍의 나머지 지분 전량을 437억달러에 매입하겠다고 제안했다. 주당 인수 가격은 89달러로 지난 주말 종가에 8.8% 프리미엄이 붙은 가격이다.
로셰는 현재 지넨텍의 지분 56%를 보유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