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유럽 3대 제약회사 노바티스가 노보 노르디스트와의 당뇨병 치료제 공동개발에서 손을 떼기로 했다고 밝힌 후 이 회사의 주가가 크게 하락하고 있다. 이 회사는 노보 노르디스크와 공동개발에 합의한지 3개월만에 이를 철회했다.
이로써 노바티스는 지난 7월 사들였던 미국, 캐나다 및 멕시코에서의 당뇨병치료제 마케팅 권한을 노보에 돌려줄 계획이다. 세계 최대의 인슐린 메이커 노보 노르디스크는 NN622라고 알려진 당뇨병 치료제의 개발을 계속 진행할 것이며 노바티스의 결정이 약의 개발에 타격을 주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노바티스의 대변인 펠릭스 레버는 "우리는 나름의 성분으로 연구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드뱅크의 애널리스트 브라이언 커크는 "이처럼 중요한 사업을 진행시키기 위해 사업파트너가 필요한 노보로서는 불확실성이 더욱 커진 셈"이라고 풀이했다.
29일 오후 9시45분(한국시각) 현재 유럽증시에서 노바티스는 2.06%, 노보 노르디스크는 5.86%의 하락률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