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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시장에서 우려하는 건 인공지능(AI) 버블(거품) 논란과 이에 맞물려 오는 20일 새벽 예정된 엔비디아 실적발표에 대한 부담일 것”이라며 “여기에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에서 기준금리 동결 가능성이 높아진 점도 시장 변동성을 키웠다”고 설명했다.
이어 “인플레이션 부담 때문에 다음 달 기준금리 동결 가능성이 높아졌지만 미국 경기가 둔화되는 국면에서 금리 인하를 계속 미루긴 어려울 것”이라며 “다음 달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금리를 동결하더라도 유동성 방향은 바뀌지 않는다”고 전망했다.
엔비디아의 8~10월 분기 실적에 대해서는 “엔비디아의 매출 컨센서스(시장 전망치)는 꾸준히 상향되고 있다”며 “엔비디아가 지난 8월 말 제시한 8~10월 매출 가이던스는 543억 6000만달러인데 5~7월 매출에서 14% 상향됐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직전 분기 매출 대비 다음 분기 가이던스 상향률이 10%를 넘어선 건 2023년 8~10월 가이던스 이후 2년 만에 처음이었다”며 “2023년 이후 매 분기마다 가이던스를 상회하는 실적을 내고 있고 이번 분기는 추세를 웃도는 가이던스를 제시한 것이어서 AI 버블을 우려할 시기는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김 연구원은 “국내 주식시장에서도 반도체 업종의 영업익 컨센서스가 꺾이지 않고 있다”며 “11월 들어 2026년 코스피 영업익 컨센서스가 402조원에서 410조원으로 8조원 상향됐는데 그 중 5조원을 반도체가 올렸다”고 했다.
아울러 “여전히 반도체가 다른 업종에 비해 이익 모멘텀이 강하다. 반도체의 이익 모멘텀이 유지되고 있고 유동성도 늘어나는 추세다”며 “반도체 대형주에서 중소형 소부장(소재·부품·장비)으로 비중을 늘리는 것이 좋아 보인다”고 제시했다.
다만 그는 “한 가지 염두에 둬야할 건 기업들의 투자 부담이 조금씩 가중되고 있다는 점”이라며 “지난 9월 이후 오라클 180억달러, 메타 300억달러, 아마존 150억달러 등 미 주요 기업들의 회사채 발행이 있었다”고 짚었다.
이어 “3분기 기준 오라클과 아마존은 영업현금흐름대비 설비투자(Capex) 비율이 1배를 넘거나 근접했고 메타도 영업현금흐름대비 Capex 비율이 0.6배로 과거보다 높아졌다”며 “빅테크들은 현금이 있어도 낮은 금리로 부채를 조달해 자사주 매입을 하거나 배당을 주는 경우들이 있었다. 여기서 시중금리가 튀는 게 아니라면 회사채 발행이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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