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브시스터즈 '쿠키런 인도' 현지 정식 출시

김가은 기자I 2024.12.12 09:56:31
[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데브시스터즈(194480)는 쿠키런 인도를 현지에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 11일 데브시스터즈는 쿠키런 인도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다. 쿠키런은 점프와 슬라이드 조작만으로 누구나 쉽고 가볍게 즐길 수 있는 모바일 러닝 게임이다. 모바일 중심의 신흥 게임 시장인 인도 환경에 쿠키런의 캐주얼한 플레이 경험과 부담없는 사양이 주효할 것으로 보고 현지 진출을 준비해 왔다.

데브시스터즈 ‘쿠키런 인도’ 현지 정식 출시 광고(사진=데브시스터즈)
앞서 진행한 사전예약에는 100만명 이상이 몰렸다. 또 데브시스터즈는 이번 출시에 맞춰 다양한 현지 특화 콘텐츠를 선보였다. 인도 영화 모티브의 댄스 스킬을 발휘하는 ‘굴랍 자문 쿠키’, 신분을 숨긴 왕자 컨셉의 ‘카주 카틀리 쿠키’ 등 현지 전통 디저트를 테마로 한 인도 오리지널 쿠키 2종이 대표적이다.

또 △황금 코인이 쏟아지는 인도풍 궁전 배경의 로비 △인도 신화의 상징물을 활용해 디자인 한 맵 △쿠키 스킬 없이 달리며 획득한 코인 개수로 경쟁하는 모드 ‘이벤트 런’ 등 신규 콘텐츠를 적용했다. 소셜 기능을 통해 친구 간 순위부터 지역별, 인도 전체를 대상으로 한 랭킹까지 제공하며 성장 및 경쟁의 재미도 확대했다.

출시와 함께, 인도 유명 프로레슬링 선수 ‘더 그레이트 칼리(The Great Khali)’가 등장하는 런칭 프로모션 영상도 공개했다. 인도 특유의 유쾌한 감성과 ‘런’이라는 게임의 핵심 경험을 접목시킨 해당 영상 중심으로 다양한 소셜 미디어를 통해 쿠키런 인도에 대한 대중적인 관심을 이끌어 낼 예정이다. 또한 쿠키런 인도의 친구 초대 미션을 걸고 현지 인기 게임 인플루언서 간 경쟁을 벌이는 방송 콘텐츠로 게이머층 공략에도 나선다.

한편, 데브시스터즈와 크래프톤은 쿠키런을 인도 시장에 선보이기 위한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 양사는 쿠키런의 직관적이면서도 독창적인 게임성을 바탕으로 모바일 게임에 대한 초기 경험 형성 및 지속 성장 중인 인도 시장에서 다양한 이용자층을 확보하는 데 목표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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