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시장은 “자연스럽게 이뤄지는 도시 연담화 현상을 행정체계 개편으로 담아내는 작업은 굉장히 중요한 작업”이라며 “여러 가지 논란의 여지가 있는 시기이지만 그런 점에서 우려도 있다는 걸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럴수록 더더욱 신중하게 접근해야한다고 생각하고, 다음주 월요일(11월 6일)에 김포시장이 오면 직접 들어보겠다”며 “김포시가 어떤 의미에서 어떤 목표를 가지고 서울시 편입을 추진하고 있는지 들어보고 그 뜻을 정확히 파악하고 판단해 보겠다”고 덧붙였다.
오 시장은 “그 시점(김포시장과의 만남)을 시작으로 해서 과연 김포시의 편입이 서울시의 미래 도시경쟁력에 어떤 도움이 되고 시민 삶의 질에 기여 및 부작용 등을 매우 깊이 있는 연구를 하겠다”며 “심도 있는 검토를 거쳐서 판단의 근거를 시민들에게 제공하겠다. 비로소 시작하는 단계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