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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CBD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향후 10년간 중앙대 학생·교수·동문 창업기업에 200억원 이상을 투자하기로 했다. 중앙대는 실험실 특화형 창업선도대학 사업 등 다양한 창업 관련 정부재정지원사업을 수행 중이다.
이날 중앙대와 협약을 맺은 VCBD는 중앙대 출신 벤처 투자자들의 동문회다. 74학번부터 15학번까지 엑셀러레이터(AC)·벤처캐피탈(VC)·기업형 벤처캐피탈(CVC)로 활동 중인 70여 명의 동문이 소속돼 있다. 투자 회사 수는 총 57개로 이들이 운용하는 펀드 기준 순자산총액(AUM)은 20조원이 넘는다.
중앙대 경영학과 74학번 동문으로 제11대·12대 한국벤처캐피탈협회 회장을 역임한 이용성 원익투자파트너스 대표이사가 현재 VCBD 회장을 맡고 있다. 이 회장은 “중앙대가 우리 사회에 끼친 영향력과 107년 역사를 통해 쌓은 명성에 비교했을 때 스타트업 분야에서는 다소 아쉬움이 있었다. 앞으로 중앙대가 창업의 명문대학이자 선두주자로 발돋움할수 있도록 VCBD가 적극 지원하겠다”고 했다.
박상규 중앙대 총장은 “학생·교수·동문 스타트업의 활성화는 첨단과학기술 분야를 중심으로 연구중심대학으로 발돋움한 중앙대에 매우 큰 힘이 될 것”이라며 “벤처 투자업계에서 활약 중인 동문들이 앞장서 큰 도움을 주는 것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