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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이 외교부장은 브릭스 확대 명분으로 브릭스의 국제사회 기여도를 높여야 한다는 점을 들었다. 그는 “우리는 더 개방적이며 포용적이어야 하고 연합 자강의 모범을 보여야 한다. 신흥국과 개발도상국의 협력을 강화해 세계 평화와 발전에 더 큰 공헌을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브릭스 외무장관들은 회의가 끝난 뒤 성명을 통해 “브릭스 외연 활동과 ‘브릭스 플러스(+)’ 협력 추진을 지지한다”며 중국의 제안에 화답했다.
브릭스는 2009년 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 등 4개국으로 처음 출범했으며 남아프리카공화국이 2010년 합류하며 완성된 다자간 경제 협의체다. 브릭스는 전 세계 인구의 41%, 세계 국내총생산(GDP)의 24%, 무역의 16%를 차지하고 있다. 중국이 브릭스 확장을 제안한 것은 연합체가 만들어진 이후 처음이다.
이는 최근 들어 미국이 중국을 제외한 국가들과의 다자간 경제·정치 협력체 구성에 공을 들이고 있는 데 대한 대응으로 보인다.
백악관은 지난 18일 공개 브리핑에서 “바이든 대통령은 새롭고 야심에 찬 경제 이니셔티브를 발족할 것”이라며 한국과 일본을 포함한 ‘인도·태평양 경제 프레임워크’(IPEF) 출범을 공식화했다. 앞서 미국은 2021년 미국·영국·호주로 이뤄진 오커스(AUKUS)와 2020년 미국·일본·호주·인도로 구성된 쿼드(Quad) 등 다자 안보 협의체를 발족한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