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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부동산 정책을 강하게 비판했다. 윤 후보는 “우리 여기 상주시민뿐만 아니라 도 외지에 나가 있는 자녀들 주거 구하기 쉬운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자기들이 서민의 편이고, 노동자의 편이고, 농민의 편이고, 가난한 사람의 편이라고 늘 주장을 해 왔다. 이 민주당 정권 5년 동안에 양극화가 더 벌어지고, 자산 격차가 더 벌어지고, 소득 격차가 더 벌어지지 않았나”라고 꼬집었다.
윤 후보는 일자리 문제도 지적했다.
그는 “박근혜 대통령 시절보다 주 36시간 이상의 양질 일자리는 더 줄었다”며 “수십 년 전의 사회 혁명 이념을 가지고 자기들끼리 끼리끼리 뭉쳐서 공직 자리도 나눠 갖고 이권도 갈라 먹고 이렇게 하면서 나라를 거덜 낸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민주당 정권은 이명박 대통령께서 하신 보 사업, 4대강 보 사업을 아주 폄훼하면서 부수고 이러고 있는데 이것을 잘 지켜서 이 지역의 농업용수와 깨끗한 물을 상주 문경 시민들께서 마음껏 쓰실 수 있도록 잘 해내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에도 괜찮은, 좋은 정치인들이 많이 있다. 왜 이렇게 망가졌는지 여러분 다 아시죠”라며 “우리가 집권해도, 국민의힘이 여당이 돼도, 야당이 괜찮아야 나라가 제대로 굴러갈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소수의 낡은 이념에 사로잡혀서 상식에 반하는 엉뚱한 생각을 하는 사람이 당 밖에서, 당 안에서 조종하니까 상식 있고 훌륭한 정치인들이 기를 못 쓰게 돼서 그런 것”이라고 부연했다.
윤 후보는 이날도 어김없이 어퍼컷 동작으로 유세를 마무리했다.
오후에는 경북 김천, 구미, 칠곡에서 유세할 예정이며 특히 구미에 있는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를 방문한다. 이는 보수층의 박정희 전 대통령에 대한 향수를 자극하려는 행보로 해석된다.
윤 후보의 유세 일정에는 박 전 대통령이 퇴원 후 입주할 사저가 마련된 대구 달성군도 포함됐다. TK 첫날 유세는 저녁 대구 동성로에서 막을 내린다.
다음날인 18일에는 울산, 경남 양산·김해·거제·통영·진주·창원 등을 방문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