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뉴시티의 시작 'e편한세상 금빛 그랑메종' 분양

경계영 기자I 2019.05.23 10:52:09

성남시 최대 5320가구…2329가구 일반분양
30일 당첨자 발표 후 다음달 24~26일 계약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경기 성남시에 5300여가구 규모의 ‘매머드’급 대단지로 들어서는 ‘e편한세상 금빛 그랑메종’에 관심이 커진다.

e편한세상 금빛 그랑메종은 대림산업(000210)이 성남 중원구 금광1구역을 재개발하는 단지로 지난 17일 개관한 모델하우스엔 사흘 만에 3만8000여명이 방문했다. 수요자의 호응이 뜨거워 주말엔 모델하우스를 오후 8시까지 연장 운영하기도 했다.

최고 29층, 39개 동으로 이뤄지는 이 단지는 성남시 내에서 가장 큰 규모인 5320가구로 지어지며 이 가운데 2329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전용면적별로는 △51㎡ 161가구 △59㎡ 771가구 △74㎡ 890가구 △84㎡ 507가구 등이다.

e편한세상 금빛 그랑메종은 지하철 8호선 단대오거리역 인근에 위치한 역세권 단지다. 위례신사선 연장 개발 사업도 속도를 내고 있어 강남 접근성이 한층 더 향상될 예정이다.

단남·금상초가 단지와 붙어있어 통학이 편리하고 인근에 중·고교도 다수 분포돼있다. 2기 신도시 위례신도시가 4㎞ 거리에 있어 신도시 인프라도 함께 누릴 수 있다.

단지는 조경 면적 비율을 40% 이상으로 배치하고 풍부한 녹지와 식재를 심어 쾌적한 환경으로 조성된다. 블록별로는 수경시설도 만들어진다. 또 성남시에서 최초로 대림산업이 ‘스마트 클린&케어 솔루션’을 도입해 각 세대 내 미세먼지와 환기 문제를 자동 해결토록 했다. 이 시스템엔 0.3㎛ 이상의 극초미세먼지를 99.95%까지 제거할 수 있는 H13등급 헤파필터가 적용된다.

e편한세상 금빛 그랑메종이 들어서는 성남 구도심은 강남 접근성이 우수한데도 주거환경이 낡고 오래돼 수요자의 관심 대상에서 멀어졌다. 그러나 최근 성남시가 균형 발전을 위해 도시정비사업을 본격화하며 신흥 주거지로 떠오른다. 성남 구도심 25개 구역은 3단계로 나눠 재개발·재건축이 추진 중이다.

e편한세상 금빛 그랑메종은 2017년 신흥주공 재건축 이후 3년 만에 선보이는 성남 구도심 정비사업 2단계 사업의 첫 신호탄이다. 향후 중1구역과 신흥2구역의 분양까지도 가늠할 수 있는 잣대로도 평가 받는다.

단지의 펫네임(단지 특징을 강조하기 위해 건설사 브랜드 앞·뒤에 붙이는 이름)은 웅장함·원대함의 뜻을 지닌 ‘그랑(Gran)’과 집을 뜻하는 ‘메종(Maison)’이 포함됐다.

이름에 걸맞게 커뮤니티시설은 실내체육관 3곳, 피트니스센터, 실내골프연습장, 실내놀이터, 작은도서관 등 다양하게 들어선다.

e편한세상 금빛 그랑메종은 오는 30일 청약 당첨자를 발표한 후 31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당첨자 서류접수를 거쳐 다음달 24~26일 계약을 진행할 계획이다.

모델하우스는 성남시 중원구 하대원동 일대에 있으며 입주는 2022년 10월 예정이다.

성남시 중원구 금광1구역을 재개발하는 ‘e편한세상 금빛 그랑메종’ 조감도. 사진=대림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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