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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대학생·직능단체 참여 농촌재능나눔 캠프

김형욱 기자I 2018.07.02 11:00:00

장성군 일대서 집수리·의료·공연 봉사활동

앞선 농촌재능나눔 봉사활동 참가자가 농촌 노후주택을 수리하는 모습. (사진=농림축산식품부)


[세종=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농림축산식품부가 오는 3~6일 전라남도 장성군 황룡면 일대에서 ‘2018 농촌재능나눔 봉사활동 여름 캠프’를 연다고 2일 밝혔다.

지난해까지는 대학생만 참여했으나 올해부터는 직능·사회봉사단체, 학회 220여명이 참여한다.

한국농촌건축학회 참가자는 이곳 11개 취약계층 가구의 노후·불량주택 집수리를 한다. 또 유디치과는 의료봉사활동, 대한약침학회는 한방·물리치료를 돕는다. 마을벽화 그리기, 이·미용, 장수·가족사진 찍기, 건강·식생활교육, 문화공연, 고령가구 집 청소 등도 펼친다.

대학생은 마을 공연과 리마인드 웨딩, 지역 특산물 요리경연대회 등을 펼친다.

농식품부는 2011년 ‘함께하는 우리 농촌운동’의 하나로 농촌재능나눔 사업을 펼치고 있다. 최근 5년 동안 500여 직능·사회봉사 단체가 4000여 농촌 마을 20만여 명을 상대로 봉사활동했다. 스마일재능뱅크 홈페이지에선 재능기부자와 수요자를 연결해주고 있다.

김종훈 농식품부 차관보도 3일 열리는 캠프 발대식에 참석한다. 그는 “자신의 행복을 배가하고 농촌 마을 공동체의 활력과 주민 삶의 질을 높이는 의미 있는 활동”이라며 “앞으로도 도시민과 대학생이 우리 농촌을 폭넓게 이해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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