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동계 패럴림픽 티켓 판매율 0.2%..흥행저조 우려

김영수 기자I 2017.10.27 13:44:14

[2017 국감] 조승래 의원
총 22만3353매 중 457매만 판매
폐회식은 20만32매 중 단 25매만 팔려

러블리즈 미주가 2018 평창동계올림픽과 페럴림픽 개최를 응원하는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는 모습.(사진=미주 인스타그램 캡쳐)
[이데일리 김영수 기자] 평창 동계 올림픽 티켓의 저조한 판매율로 흥행성적이 우려되는 가운데 평창 동계 패럴림픽 티켓 판매 현황은 상황이 훨씬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조승래 의원(더불어민주당, 대전유성구갑)이 27일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제출 받은‘패럴림픽 개·폐회식 및 경기별 좌석 판매 현황’에 따르면 전체 22만3353 티켓 중 판매가 완료된 티켓은 457매에 불과했다.

종목별로 보면 전 종목에서 1% 이하의 판매율을 기록했으며 휠체어컬링 판매비율이 0.09%로 가장 낮았다. 그나마 가장 높은 판매비율을 보이고 있는 개회식조차 191매만 판매돼 판매율 0.95%에 그쳤다.

아울러 평창 동계올림픽 티켓은 총 106만8627매 중 25.8%인 27만5964매가 판매된 상태로 패럴림픽 티켓 판매율은 올림픽 티켓 판매율에 100분의 1에도 못 미치는 상황이다.

조승래 의원은 “전세계인의 축제인 패럴림픽이 4개월 가량밖에 남지 않았음에도 티켓 판매율이 고작 0.2%밖에 되지 않아 참으로 우려스럽다”며 “열심히 준비한 선수들이 실망하지 않도록 평창 동계 올림픽과 함께 적극적인 홍보를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패럴림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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