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명진 “새누리당은 교회, 서청원은 집사”

인명진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이 5일 서울 여의도 새누리당 당사로 출근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조진영 기자] 인명진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이 5일 “(새누리당이) 비대위원장으로 성직자를 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인 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새누리당 당사로 출근하며 기자들과 만나 “새누리당이 정치하는 곳인줄 알았는데 와보니 교회”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은퇴한 목사는 교회에 다시 가면 안되는데 내가 잘못왔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인 위원장은 갈릴리 교회의 원로 목사다.

전일 서청원 의원이 “인 위원장이 국회의장직 제안했다”고 말한데 대해서는 아내의 말을 인용해 “덕담으로 하는 얘기를 착각해서 진담으로 알아들어 (내가) 거짓말쟁이가 됐다”고 반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