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과총 창립 50주년 기념식.."아론 치카노버 등 세계적 석학 한자리에"

오희나 기자I 2016.07.12 12:00:00

과총 창립 50주년 기념식·세계과학기술인대회 개최
아론 치카노버 등 국내·외 과학기술인 1,000여 명 서울에 모여

[이데일리 오희나 기자] 아론 치카노버 노벨화학상 수상자, 찰스 리 잭슨랩 유전체의학연구소 소장 등 세계적인 석학이 한자리에 모인다.

미래창조과학부와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는 ‘과총 창립 50주년’을 맞아 기념식과 세계과학기술인대회를 13일과 14일 양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기념식 및 세계과학기술인대회에는 해외 18개국 한인동포과학기술인 등 국내외 과학기술인 1,0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과총은 국가 과학기술의 태동기였던 1966년 출범 이래 과학기술인을 대표·대변하는 과학기술계 총 본산으로 자리매김하며, 대한민국 과학기술 발전에 이바지 해왔다.

50주년을 맞은 과총은 ‘과학기술로 미래를 열어가는 과총’을 주제로 지난 성과를 회고하는 다양한 기념행사를 개최하는 한편 각계 과학기술 전문가들과 함께 새로운 도약의 길을 모색해 국가 과학기술 발전의 중심으로 거듭나기 위한 역할과 실천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양일간의 대회에서는 과학기술 분야의 세계적인 석학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13일 기조강연에는 이성규 오하이오 대학교 석좌교수와 롤프 디터 호이어 독일물리학회 회장이, 사이언스 토크콘서트에는 노벨화학상 수상자인 아다 요나스 와이즈만 과학연구소 소장과 아론 치카노버 테크니온 공대 교수, 찰스 리 잭슨랩 유전체의학연구소 소장 등이 패널로 참여한다.

같은 날 정책심포지엄에서는 과학기술 정책 50년의 진단과 미래도전, 젠더 및 지역혁신, 환경변화와 한국 식량시스템 등을 주제로 4개 분과의 강연과 토론이 진행되며 해당 분야 전문가들이 다양한 의견을 제시할 예정이다. 대회 이튿날인 14일에는 ‘Science and Innovation’ 등 최신 과학기술 이슈를 주제로 6개 분과의 세계과학기술인대회 심포지엄이 이어진다.

또한, ‘브레인풀(Brain Pool) 종합워크숍‘과 ‘한민족 청년과학도 포럼(YGF, Young Generation Forum)’, ‘세계한민족과학기술자공동협의회 총회’가 연계 행사로 개최된다. 과총 50년사 출판기념식, 기념사진전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돼 우리나라 과학기술과 함께해온 과총의 반세기 역사를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이 마련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서 홍남기 차관은 “과총의 50년은 우리나라 과학기술 발전의 역사와 그 맥을 같이해 왔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과총이 50년 역사를 회고하고 과학기술 발전을 위한 중심적 역할을 하는 단체로 재도약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정부는 과학기술로 미래 먹거리를 발굴하고 경제 재도약을 이루기 위해 선도형 체제로 연구개발(R&D) 시스템 혁신 및 19대 미래성장동력을 육성하고 과학기술인이 자유롭고 창의적으로 연구에 몰입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갈 것을 강조했다.

한편, 개회식에서는 국내 과학기술 분야 최고 권위의 ‘대한민국최고과학기술인상’ 시상식과 ‘제26회 과학기술우수논문상’ 시상식이 열린다.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