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지혜 리포터] 새로운 아이폰 시리즈만 나오면 가루로 만들어버리는 믹서기 제조회사가 있어 화제다.
최근 미국 믹서기 제조회사 블렌드텍(Blendtec)이 아이폰5와 갤럭시S3를 믹서기에 넣고 분쇄하는 영상을 유튜브에 공개했다.
영상에서 블렌드텍의 CEO 톰 딕슨은 흰 색 가운을 입고 “아이폰5는 레티나 디스플레이와 A6칩을 탑재했고, 갤럭시S3는 큰 화면과 S빔 기술을 자랑한다”며 두 휴대전화에 대해 소개한다. 그리고 두 제품이 각각 들어있는 믹서기의 전원을 켜고 제품이 부서지는 과정을 보여준다.
믹서기 속 칼날이 돌기 시작하자 아이폰5는 잘게 부숴지며 이내 가루가 되고, 갤릭서S3는 배터리가 분리되며 통통 튀다가 같은 신세가 된다.
이후 딕슨은 속이 새까맣게 변한 믹서기의 뚜껑을 열고 피어오르는 연기에 잠시 멈칫한 후 검은 가루를 쏟아내 보여주며 “역시 승자는 블렌드텍”이라고 자신있게 말한다.
블렌드텍은 그동안 새로운 아이폰이 등장할 때마다 믹서기에 넣고 돌리는 광고 ‘Will it Blend?’를 통해 약 5배 가량의 매출 신장 효과를 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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