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국헌기자] 대한항공(003490) 계열 저가항공사 진에어의 가족운임제가 도입된 지 반년 만에 이용객이 4배 이상 증가했다.
진에어는 작년 11월 도입한 가족운임제 이용 승객이 지난 5월 2만5003명을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도입 초기 5903명이 이용했지만, 가족 단위 여행객이 증가하면서 6개월 사이에 400%가 넘는 성장세를 기록했다.
가족운임제는 직계가족 3명 이상이 항공권을 구매할 경우에 운임을 10% 할인해주는 제도로, 별도로 제한을 두지 않아 인기를 끌었다.
진에어는 가족운임제에 힘입어 지난 4월과 5월에 시장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 두 달간 승객 총 25만7578명이 진에어를 이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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