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재웅 박성호기자] 윤석만 포스코 사장이 포스코 대표이사 사장직을 사임하고 포스코건설 회장으로 자리를 옮긴다.
포스코건설에서 대표이사는 맡지 않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다.
포스코(005490)와 건설업계 등에 따르면 윤석만 포스코 사장은 27일 서울 대치동 포스코센터에서 열린 이사회에서 포스코 대표이사직을 사임키로 했다.
포스코 대표이사는 최근 사임한 이구택 전 회장과 윤석만 사장, 정준양 포스코 신임 회장 3인이 공동으로 맡아왔다. 그러다 지난해 11월 정준양 당시 포스코 사장이 포스코 건설로 옮기면서 대표이사직을 사임, 이구택 전 회장과 윤석만 사장의 2인 대표이사 체제로 운영돼왔다.
한편 포스코 이사회는 정준양 신임 회장과 이동희 재무투자부문장(사장), 최종태 경영지원부문장(사장)을 새로운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이로써 윤 사장은 그동안 담당해왔던 포스코 마케팅부문장, 홍보실, 에너지사업실, 서울사무소 관장 등의 직무에서 하차하게 됐다. 아울러 포스코건설 회장직을 맡더라도 실질적인 경영보다는 '고문'의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포스코건설은 지난 2004년 박득표 회장 이래 5년만에 다시 회장직을 부활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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