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하노이=이데일리 윤도진기자] 경남기업(000800)이 베트남 하노이 국립회의센터 부근에 짓는 최고 70층 규모의 랜드마크 단지 중 오피스 부분을 외국계 투자자에 통매각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경남기업 관계자는 "경남 하노이 랜드마크타워 개발 사업 중 호텔과 오피스 등이 들어서는 70층 규모의 상업용 빌딩에서 오피스 부분을 일괄 매각키로 했다"며 "현재 매각주간사 선정을 위해 J사등 외국계 금융회사 3곳 접촉하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이 사업은 호텔·오피스·서비스드레지던스 및 상가가 들어서는 70층 높이의 랜드마크 빌딩과 48층짜리 아파트 2개 동을 건설하는 것으로 총 사업비는 1조원(10억5000만 달러)을 웃돈다.
이 가운데 오피스 부분은 랜드마크 빌딩 12~46층에 위치하며, 연면적은 18만5000㎡로 전체 연면적(82만여㎡)의 약 20%를 차지한다. 경남기업은 오피스의 매각 예상가격에 대해서는 아직 확정이 되지 않아 밝힐 수 없다는 입장이다.
경남기업 측은 오피스를 제외한 호텔(인터콘티넨탈)과 서비스드레지던스는 위탁경영을 맡기고, 아파트와 상가는 순차적으로 분양할 계획이다.
아파트의 경우 지난 8월 1차분양에서 209가구를 모두 분양 완료했으며, 내달중 2차분양으로 250가구(1㎡당 3000달러)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어 내년 초 3차분양으로 200여가구를 추가로 내놓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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