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

LH 청약정보, 점자로도 확인한다…‘전자점자 서비스’ 도입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김은경 기자I 2026.09.08 10:13:27

Google 검색에서 이데일리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청약 공고문 숫자·표 데이터 실시간 점자 변환
단말기·프린터로 확인…시각장애인 접근성 개선

[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시각장애인이 입주자모집공고문의 복잡한 숫자와 표를 점자로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LH 청약플러스’에 실시간 전자점자 서비스를 도입한다.

LH 청약플러스 전자점자서비스 인포그래픽.(사진=한국토지주택공사)
LH 청약플러스 전자점자서비스 인포그래픽.(사진=한국토지주택공사)
LH는 시각장애인의 청약정보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대국민 청약 플랫폼인 LH 청약플러스에 실시간 전자점자 서비스를 도입한다고 8일 밝혔다.

그동안 시각장애인은 주로 화면의 글자를 음성으로 읽어주는 화면 낭독기(스크린 리더)를 이용해 청약정보를 확인했다. 하지만 소득·자산 기준이나 청약 가점, 주택형별 공급 물량처럼 숫자와 표가 많은 입주자모집공고문은 음성만으로 정확한 내용을 파악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

새 서비스는 LH 청약플러스에 게시된 청약정보를 점자와 음성으로 변환해 제공한다. 이용자가 공고문 페이지 상단의 ‘점자뷰어’ 버튼을 누르면 화면에 있는 텍스트와 표 데이터가 한국 점자 표준 규격에 맞춰 실시간으로 변환된다.

변환된 자료는 내려받아 개인 점자정보단말기로 전송해 읽거나 점자 프린터로 출력할 수 있다.

LH는 이번 서비스가 시각장애인의 독립적인 청약 신청과 개인정보 보호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금융자산이나 가족관계 등 민감한 정보가 포함된 청약조건을 다른 사람에게 대신 읽어달라고 요청하지 않고 직접 확인할 수 있어서다.

LH 관계자는 “앞으로도 국민 누구나 청약 정보를 확인하시는 데 어려움이 없도록 정보 사각지대를 세심하게 살피고 지속적으로 시스템을 개선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이 기사 AI가 핵심만 딱!
애니메이션 이미지

주요 뉴스

ⓒ종합 경제정보 미디어 이데일리 - 상업적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