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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콜마, 국내·미국 아웃퍼폼 기대…목표가 18%↑-키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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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다연 기자I 2025.07.08 07:53:28
[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키움증권은 8일 한국콜마(161890)에 대해 한국과 미국 법인의 실적 호조가 이어지고 있다며, ‘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하고 목표가를 종전 11만원에서 13만원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전일 종가는 9만 5600원이다.

키움증권은 한국콜마의 2분기 매출액을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한 7365억원, 영업이익은 20% 증가한 861억원으로 시장 예상치를 상회할 것으로 봤다. 조소정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내 법인과 미국 법인의 이익이 기존 예상보다 클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2분기 국내 법인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한 3380억원, 영업이익은 24% 증가한 547억원으로 추정했다. 조 연구원은 “수출 성장 모멘텀이 좋은 고객사향 수주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제품별 비중은 작년과 유사할 것으로 예상되기에 (기초 48%, SUN 33%, 색조 14%) 믹스 개선 효과는 크지 않지만, 대량 수주에 따른 영업레버리지 효과로 수익성이 소폭 개선될 전망”이라고 봤다.

미국 법인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74% 증가한 233억원, 영업이익은 16억원으로 흑자 전환할 것으로 전망했다. 조 연구원은 “6월부터 2공장 가동이 시작되면서 매출은 전 분기 대비 성장 흐름을 보일 전망이고, 이익은 1분기와 유사할 것”이라며 “미국 인디 고객사를 중심으로 수주가 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밝혔다.

조 연구원은 “국내는 K-뷰티의 흥행에 힘입어 하반기에도 수주 증가 흐름이 유지될 것”이라며 “대량 수주에 따른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어 “미국은 제2공장의 고정비 부담을 상쇄할 수 있을 만큼의 매출 확보 여부가 가장 중요한데, 현지 인디 고객사를 중심으로 수주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기에 손익분기점 달성 가능성이 높다”며 “다만 미국 내 SUN 제품 생산은 내년부터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며, 본격적인 이익 기여 확대는 내년부터 기대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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