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은 한국콜마의 2분기 매출액을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한 7365억원, 영업이익은 20% 증가한 861억원으로 시장 예상치를 상회할 것으로 봤다. 조소정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내 법인과 미국 법인의 이익이 기존 예상보다 클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2분기 국내 법인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한 3380억원, 영업이익은 24% 증가한 547억원으로 추정했다. 조 연구원은 “수출 성장 모멘텀이 좋은 고객사향 수주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제품별 비중은 작년과 유사할 것으로 예상되기에 (기초 48%, SUN 33%, 색조 14%) 믹스 개선 효과는 크지 않지만, 대량 수주에 따른 영업레버리지 효과로 수익성이 소폭 개선될 전망”이라고 봤다.
미국 법인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74% 증가한 233억원, 영업이익은 16억원으로 흑자 전환할 것으로 전망했다. 조 연구원은 “6월부터 2공장 가동이 시작되면서 매출은 전 분기 대비 성장 흐름을 보일 전망이고, 이익은 1분기와 유사할 것”이라며 “미국 인디 고객사를 중심으로 수주가 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밝혔다.
조 연구원은 “국내는 K-뷰티의 흥행에 힘입어 하반기에도 수주 증가 흐름이 유지될 것”이라며 “대량 수주에 따른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어 “미국은 제2공장의 고정비 부담을 상쇄할 수 있을 만큼의 매출 확보 여부가 가장 중요한데, 현지 인디 고객사를 중심으로 수주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기에 손익분기점 달성 가능성이 높다”며 “다만 미국 내 SUN 제품 생산은 내년부터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며, 본격적인 이익 기여 확대는 내년부터 기대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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