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카니 기자] 소프트웨어 개발 플랫폼 업체 깃랩(GTLB)은 2026회계연도 1분기 실적을 발표하며 매출과 주당순이익(EPS) 모두 시장예상치를 웃돈 ‘어닝 서프라이즈’를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보수적인 매출 가이던스를 내놓으며 시간외거래에서 주가는 급락세를 연출중이다.
10일(현지시간)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깃랩은 이번 분기 조정 EPS 0.17달러, 매출 2억1450만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였던 EPS 0.15달러와 매출 2억1300만달러를 모두 상회한 수치다.
한편 깃랩은 올해 연간 EPS 전망치를 기존 0.68~0.72달러에서 0.74~0.75달러로 상향하며 수익성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반면 매출 전망은 9억3600만~9억4200만달러로 기존 수준을 유지해 다소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2분기 가이던스 역시 EPS는 0.16~0.17달러, 매출은 2억2600만~2억2700만달러로 제시돼 시장 기대치와 비슷한 수준에 그쳤다.
긍정적인 실적에도 보다 공격적인 성장 기대가 반영되지 않은 점에 투자자들은 실망감을 드러낸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날 오후 정규장에서 전일대비 0.27% 하락한 48.51달러에 거래를 마친 깃랩 주가는 시간외거래에서 12.82% 급락한 42.29달러를 기록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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