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올리브영이 주최하는 ‘올리브영 어워즈&페스타’는 한 해의 뷰티와 헬스 트렌드에 기반해 인기 상품을 결산하는 ‘어워즈’와 다양한 브랜드들이 고객과 직접 만나 상품 경쟁력을 알리는 ‘페스타(축제)’가 결합된 K뷰티 행사다. 입장권을 구매하려는 이들이 몰리면서 티켓 판매 시작과 동시에 매진되는 기록을 써온 행사로, 올해 예상 관람객 수는 1만 5000여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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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스, 클린뷰티, 슬로우에이징, 더모코스메틱 등을 모은 4개의 연합관, 각종 브랜드 부스를 카테고리별로 체험할 수 있는 ‘스킨케어존’, ‘메이크업존’, ‘헬스케어존’, ‘퍼스널케어존’과 ‘럭스에디트존’, 여성 건강에 관련된 상품들을 큐레이션한 ‘W케어 서비스 부스’ 등이 마련됐다. △구달 △닥터지 △라운드랩 △롬앤 △마녀공장 △아비브 △아이소이 △클리오 △토리든 등 올해 올리브영과 함께 성장한 다양한 브랜드의 체험형 부스도 꾸며져 있다.
올해 ‘올리브영 어워즈&페스타’는 고객뿐만 아니라 화장품 업계 및 연관 산업 관계자가 모여 교류하는 동반성장 산업 컨벤션으로 확대됐단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회사 관계자는 “뷰티 브랜드와 소비자 간 접점을 마련하는 데 그치지 않고, 유망 브랜드들의 성장을 지원하고 해외 진출까지 돕기 위한 차원”이라며 “해외 유수 플랫폼 기업과 글로벌 브랜드 관계자 200명 이상을 올해 올리브영 어워즈&페스타에 초청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K뷰티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반영하듯 미국 아마존, 동남아 대표 온라인 유통채널인 큐텐, 일본 최대 온라인 쇼핑몰을 운영하는 라쿠텐 같은 온라인 플랫폼뿐만 아니라 일본 로프트·프라자 등 오프라인 채널 업체, B2B 유통업체까지 해외 약 60개 사 관계자들이 행사장을 찾을 걸로 전해졌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KOTRA(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한국관광공사, 한국방문의해위원회 등 정부 기관 관계자들도 현장을 찾아 K뷰티 수출을 지원하기 위한 협업 방안을 모색한다.
한편 올리브영은 ‘올리브영 어워즈&페스타’ 개막 전날인 지난 12일 ‘퓨처커넥트’와 ‘파트너스데이’도 각각 진행했다.
‘퓨처커넥트’는 창업 초기 기업과 신진 브랜드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인사이트와 성장 전략 등을 공유하는 뷰티 콘퍼런스다. 이 자리에서 올리브영은 1300만 회원의 구매 데이터를 바탕으로 신생 뷰티 브랜드를 위한 아이디어와 마케팅 전략을 공유했다. 올리브영 대표 중소기업 브랜드인 ‘아이소이’의 이진민 대표가 나서 브랜딩 강연도 진행했다.
‘파트너스데이’는 올리브영이 지난 2018년부터 협력사에 감사의 의미를 담아 매년 진행해 온 행사다. 온·오프라인 채널 경쟁력 강화와 상품 전략 등 경영 비전을 공유하고, 협력사들과 동반성장을 위해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2019년 뷰티업계 한 해 결산의 의미를 담아 시작한 ‘올리브영 어워즈&페스타’는 이제 소비자는 물론 업계 관계자, 창업 희망자, 해외 바이어까지 산업 전반에 걸친 참여자들이 모여 트렌드를 공유하는 종합 컨벤션으로 거듭나고 있다”면서 “국내 중기 뷰티 브랜드들의 글로벌 진출 확산을 지원하면서 건강한 뷰티 산업 생태계가 조성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