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동수사팀, 라 대표 체포영장 발부받아
9일 오전 '주가폭락' 핵심인물 자택서 체포
[이데일리 조민정 기자] 소시에테제네랄(SG) 증권발 주가 폭락 사태의 핵심으로 지목된 라덕연(42) H투자 컨설팅업체 대표가 검찰에 붙잡혔다.
 | | SG(소시에테제네랄)증권발 폭락 사태와 관련 검찰에 입건된 H투자컨설팅업체 라덕연 대표.(사진=연합뉴스TV)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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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서울남부지검·금융위원회 합동수사팀은 이날 오전 10시 25분쯤 라 대표를 자본시장법위반(시세조종, 무등록 투자일임업), 범죄수익은닉법위반 등 혐의로 자택에서 체포했다.
검찰 관계자는 “라 대표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체포했다”며 “긴급체포는 아니다”고 밝혔다.
수사팀은 라 대표와 주가조작에 가담한 것으로 의심되는 주변 인물들을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입건해 수사하고 있다. 지난 4일 라 대표의 사무실을 압수수색하는 등 주식·금융거래 관련 자료를 확보해 강제수사에 착수한 바 있다.
라 대표 등은 투자 수익금 일부를 골프아카데미와 헬스장, 식당, 온라인 매체 등을 통해 수수료 명목으로 넘겨받아 돈세탁했다는 의혹도 받고 있다.
